빌 게이츠 지원 받은 백신 개발회사, 상장 2거래일 만에 주가 380%↑

입력 2020-08-18 15:20 수정 2020-08-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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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CEO “내년 초 백신 승인 희망”…IPO로 2528억 원 조달

▲독일 제약회사 큐어백의 주가 추이. 17일(현지시간) 종가 77.20달러. 출처 마켓워치
▲독일 제약회사 큐어백의 주가 추이. 17일(현지시간) 종가 77.20달러. 출처 마켓워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설립자가 지원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회사 큐어백이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380% 넘게 급등하는 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독일 제약회사 큐어백의 주가는 이날 장중 38.1% 상승하며 주당 7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큐어백은 14일 주당 16달러로 나스닥에 상장한 후 2거래일 만에 주가가 382.5% 급등했다. IPO 당시 큐어백은 2억1330만 달러(2528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프란츠-워너 하스 큐어백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경제 매체 보어즈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규제 당국에 의해 백신이 승인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6월 독일과 벨기에 정부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백신 완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것이다. 임상 1차 결과는 올해 4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큐어백은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공동 설립자인 디트마르 홉이 지분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4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받았으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손잡고 백신 제조용 모바일 분자 프린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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