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공급된 새 아파트 3곳이 높은 청약 경쟁률로 모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DMC센트럴자이(증산2구역 재개발 단지)는 280가구 모집에 3만6025명이 몰려 평균 128.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308.3대 1로 59㎡(이하 전용면적)B에서 나왔다. 그 밖에 △59㎡C(233.5대 1) △55㎡A(187.4대 1) △84㎡D(180.6대 1) △59㎡D(176.5대 1) △59㎡B(165.8대 1) △84㎡E(156.1대 1) △84㎡C(125.0대 1) △74㎡(118.9대 1) 모두 세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날 청약을 진행한 DMC아트포레자이(수색7구역 재개발 단지)와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 재개발 단지)도 각각 69.3대 1, 45.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한 날 동시청약을 진행한 이들 3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도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다. 이에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선 당첨을 노린 눈치작전이 막판까지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개 단지가 위치한 수색증산뉴타운은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아 상암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일반분양가는 세 단지 모두 3.3㎡당 평균 1992만 원으로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 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