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클래시스)
한화투자증권은 클래시스에 대해 14일 코로나19로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146억 원, 영어이익은 33% 감소한 64억 원, 당기순이익은 38% 하락한 4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브라질 등 해외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내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국내 하이푸(HIFU)대중화로 인해 소모품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며 "큰 폭의 매출액 감소에도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된 점도 긍정적이며, 향후 외형 성장 재개 시 이전 수준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기적으로 수출 증가를 통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하이푸 시장 성장 속도와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브라질 시장이 내수시장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향후 몇 년간 연평균 20~30%대의 전사 매출액 성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