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 운영

입력 2020-08-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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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확산 및 전문기술지원을 전담하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를 대한상공회의소 7층에 설치하고, 12일 개소식을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NIA(주관) 및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5개사는 2014년부터 공동으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개발했으며, 매년 고도화된 버전을 공개·배포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비디, 크로센트, 클라우드포유, 한글과컴퓨터 등이다. 전 사회 영역에 클라우드 이용을 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 아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기반의 민간 서비스가 출시되고 공공 영역에서도 적용이 확대돼 왔다.

행정안전부의 개방형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사업도 '파스-타'가 도입·적용될 예정으로, 공공의 관심과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는 수요 기관에 대해 안정적으로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첨단화해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업 등의 개발자가 연구·개발, 기술지원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에서도 상주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정부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의 주요 과제들은 클라우드를 핵심 인프라로 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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