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노후화로 사용이 불편하고 안전성능이 취약해진 공공건축물의 정비방안이 새롭게 수립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부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6차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공모한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안전성능이 취약한 노후 공공청사를 공공‧편의‧수익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서울 서초구청, 전북 익산시청, 수원 세류동행센터 등 5차례에 걸쳐 총 16곳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각 기관에서 10월 12일까지 신청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익성과 노후도 등을 평가해 11월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비롯한 도시재생사업 등 타 사업과의 연계성 평가항목의 비중을 기존보다 높게 평가토록 했다. 사업참여율 제고를 위해 공모기간을 기존 1달에서 2달로 늘렸다. 사업대상은 지자체 소유에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소유의 공공건축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통해 기존 낡은 청사가 도심 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이 가능하다”며 “이번 공모에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