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SH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한 달 간 접수를 진행한 결과 424명(팀)이 참가해 총 528건의 응모작이 모였다.
SH공사는 총 3회의 심사를 거쳐 16건의 작품을 선발했다. 대상 수상작은 '스캐치(SH_catch)'다. 서울 시민들의 니즈를 캐치(catch)해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간다는 의미와 사람과 공간을 잇는 스마트한 사회공헌활동의 청사진을 스케치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 2건에는 '4042'(사람과 공간 사이를 잇는 스마트 SH), 셰어(Share)와 하모니(Harmony)의 합성어로 사람과 공간을 포괄한 공동체의 조화를 표현한 'SHarmony'가 선정됐다. 우수상엔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은 '선샤인(SUN·SH·INE)', 'SH나브로', '세이해피(Say,Happy)' 3건이 선정됐다.
SH공사는 대상 수상자에게 15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100만 원, 우수상 3명에게는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아쉽게 심사에서 탈락한 입선 1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응모작들을 보면서 우리 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