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한강공원 복구현장 (사진 = 서울시)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 11개 한강공원 출입의 전면 통제됐다.
9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본류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2시부터 전체 11개 한강공원을 전면 통제하고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일 오후 10시 30분 강한 비구름대의 북상으로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중부지방에 모레까지 최대 50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한강 수위가 또다시 높아져 복구 작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강사업본부는 호우 시 하천변은 피해 위험 지역으로, 침수 시 뻘의 유입으로 바닥이 매우 미끄럽고, 복구 작업을 위해 중장비가 수시로 드나들고 있으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문 자제를 강조하고 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조속한 복구작업을 시행해 시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원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상 상황이 호전되더라도 별도의 공원 개방 안내 전까지는 시민여러분의 출입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