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8시 현재 광주광역시를 가로지르는 광주천이 범람 위기에 몰렸다. (연합뉴스)
광주 평동역 일대 도로가 침수돼 광주 평동역이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광주 지하철은 8일 오후 1시 현재 광주 소태역에서 도산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광주시와 평동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평동역 내부에 빗물이 차기 시작해 9시20분쯤 평동역에 대한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광주 지하철의 운행이 소태역에서 도산역까지만 진행하게 된다.
평동역 열차 운행은 평동 산업단지에서 배수 작업이 완료돼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도시철도공사도 현재 감전 방지를 위해 기계 차단 등 시설물 보호에 힘쓰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평동역은 지상 2층에 선로가 있어 열차는 다닐 수 있지만 승객 안전을 위해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전날부터 하루 반나절 동안 무려 47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