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경기부양 정책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상네트웍스의 200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9% 감소한 299억원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75억원으로 기대된다"며 "이 회사의 매출액이 지난 2007년부터 감소하고 있는 것은 수익성이 낮은 공동구매 사업보다는 중개 수수료 사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이 회사는 올 4분기부터 영업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기술보증보험과 신용보증기금의 통합문제가 잠정 보류됐으며, 경기침체에 따라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보증기관의 B2B 보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으로 관련 기업의 전자 보증 신상품을 오는 11월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수혜가 전망되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주식시장 급락과 지난 10월에 실시한 무상증자를 감안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