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스테이크 전용 조리가전 ‘썬헛 스테이크 마스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 2의 에어프라이어’ 인 스테이크 마스터(15만9800원)는 고온에서 빠른 시간 안에 직화로 스테이크를 조리해 예열 시간 2분, 조리시간 4분, 총 6분 만에 ‘미디움 레어’ 굽기로 요리가 가능하다. 토마토, 통마늘, 각종 야채와 허브를 함께 넣으면 일품 스테이크 요리가 완성된다.
스테이크를 조리하려면 온도를 맞추고, 원하는 굽기로 속을 익히는 게 어려운 부분인데, 별도의 온도 설정 없이 단시간에 요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테이크 마스터는 화덕과 유사한 구조로 조리공간 앞에 창이 없으며, 그릴용 손잡이를 사용해 그릴판을 넣고 뺄수 있다. 스테인레스 그릴판과 논스틱코팅 무쇠 그릴판 2가지 타입이 포함돼 고객의 기호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내부 조리실 부속품의 탈부착이 간편해 세척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트레이더스는 코로나 19로 주로 외식으로 즐겼던 고급 스테이크를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고객이 늘면서 스테이크용 육류 매출이 지속 신장하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트레이더스의 스테이크용 육류 매출은 32.2% 증가했는데, 한우와 수입육이 각각 28.4%, 32.5% 늘었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지난해 연매출 2조3000억 원을 달성했다. 가공, 생활용품의 절반 가량을 해외소싱 상품으로 운영하며, 꾸준히 베스트셀링 품목을 배출하고 있다.
2016년 트레이더스가 기능에 집중하고 가격을 낮춰 출시한 에어프라이어는 40만 대가 판매됐다. 올해 2월 출시한 ‘더 와인 셀러(WST-20)’는 9만9800원의 합리적인 가격과 와인 대중화 트렌드가 확산되며, 출시 이후 1500여 대 팔렸다. 4월 출시한 ‘테라델리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1L·7980원)’도 2만 병 이상 판매됐다.
정재일 트레이더스 가전 바이어는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신개념 가전 스테이크 마스터를 준비했다”며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스테이크 요리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