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아파트 변동률이 4년2개월만에 최대 하락폭 기록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9월말부터 10월말(29)까지 한달간 전국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04%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8월25일 기록했던 월간변동률 -0.40%보다 -0.64%더 하락한 수치다.
전국 최대 하락폭의 이유는 서울, 경기지역이 -1%대를 돌파해 하락폭이 심화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2005년 8.31대책 이후 9월말 최대하락폭(-0.70%)을 돌파하며 -1.83%를 기록했다.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구) -3.37%와 더불어 9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던 비강남 22개구 -0.75%로 하락 반전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4.7%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강동구(-3.89%) ▲송파구(-3.52%) ▲서초구(-2.11%) ▲마포구(-1.85%)등이 서울 평균보다 낮았다.
한편 연초부터 9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던 강북3구 ▲노원구(-0.50%) ▲도봉구(-0.49%)▲강북구(-0.18%)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평형별(재건축제외)에서도 전 평형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소형(66㎡, 20평형이하) -1.11% ▲중소형(69∼99㎡, 20~30평형이하) -0.86% ▲중형(102∼132㎡, 30~40평형이하) -1.03% ▲중대형(135㎡∼165㎡, 40~50평형이하)가 -1.17% ▲대형(168㎡이상, 50평형이상) -1.01%등을 기록했다.
경기지역도 -1.17%로 하락세를 나타내 2004년 월간변동률(-0.54%)이후 최대하락폭을 돌파했다. ▲과천시(-1.59%) ▲용인시(-2.87%) ▲성남시(-2.62%) ▲안양시(-1.59%) ▲광명시(-1.58%) ▲군포시(-1.2%)순이다.
지방에서는 ▲대구(-0.27%) ▲충북(-0.06%) ▲울산(-0.02%)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