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축상 수상 예정작과 함께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공감특별상’ 세 작품을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공감특별상은 시민들이 선정한 후 건축물 설계자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건축전문가인 심사위원 평가와 별도로 시민 투표로 선정한다.
서울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성과 예술성을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건축 관계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개최되는 서울건축문화제의 하나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수상작품을 대상으로 시민공감특별상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서울 엠보팅 홈페이지와 앱에서 진행한다. 휴대전화 인증으로 중복 투표를 막는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건축물은 서울을 만들어 가는 공공적 가치를 지닌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며 “시민 삶의 모습들을 세심히 투영하는 문화적 가치를 담은 훌륭한 건축물들이 올해도 서울시 건축상의 의미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