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국내 농가 돕기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산 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는 ‘농촌여행-농축산물-외식 할인’ 캠페인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편의점 GS25과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GS Fresh Mall(GS프레시몰) 등 약 1만5000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전국민 대상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소비 촉진 캠페인을 내달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이날 GS리테일 멤버십 전회원에게 할인 소비쿠폰이 발행되고, 고객에 농축산물 구입시 자동 적용된다. 혜당 쿠폰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에서 8월 9일까지 국산 농, 축산물 구입시 기존 제공하는 할인 혜택에 20% 할인을 추가 적용 받는다.
내달 10일부터는 주차별로 농산, 축산, 양곡, 친환경 등의 테마를 가지고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 구매 빈도, 상품의 제철 시기 및 가장 맛있는 시즌을 고려한 행사 상품 선정으로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년층 등 IT취약 계층을 위한 별도 LMS홍보와 매장을 이용하는 신규 회원도 가입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적용해 사용의 편리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마트도 내달 5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행사 상품 8종을 구매하면 신세계포인트 고객에 한해 행사가에서 추가 2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1인당 최대 1만 원(구매금액 5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마트 자체 할인 가격에 추가 20% 할인이 적용돼 최대 55%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먼저 행사 전 3560원에 판매하는 ‘강원 청양고추(2봉)’은 44% 할인된 1980원에 판매하며, 여기에 추가 20% 할인이 적용돼 15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약 55% 저렴한 수준이다.
프리미엄 과일로 유명한 국내산 샤인머스켓(1㎏/박스)의 경우 농식품부 20% 할인 행사와 함께 1만 원 상품권 증정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샤인머스켓(1㎏/박스)을 정상가 2만9900원에서 20% 할인된 2만392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1만 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해 최종적으로는 약 53% 가량 저렴한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양사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침체된 내수를 촉진하고,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8대 분야 소비쿠폰 지급 정책의 일환이다.
곽정우 이마트 그로서리 본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를 지원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할인을 제공해 침체된 내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