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최동석·박지윤 가족 구사일생, '음주운전' 트럭과 충돌·동성 간 성폭행 당한 남중생, 국민청원 21만 돌파 外 (사회)

입력 2020-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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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경찰청)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최동석·박지윤 가족 구사일생, '음주운전' 트럭과 충돌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탄 볼보 승용차가 화물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가족은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 고속도로 사행선에서 역주행하던 트럭과 부딪혔는데요. 이에 최동석·박지윤 가족의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최동석은 목등뼈 부상, 박지윤과 자녀들은 손목, 가슴뼈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40대 A 씨로,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성추행 의혹…'피해자와 연대하겠다' 서울시청 앞 보랏빛 연대

서울시장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연대하는 여성들이 '보랏빛 행진'에 나섰습니다. 28일 오전 10시께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보라색 우산 또는 보라색 우비를 입은 150여 명의 여성이 모였는데요. 이들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국가인권의원회의 직권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여성들은 이어 '피해자의 용기 앞에서 도망쳐버린 가해자에게 함께 분노하겠습니다' 또는 '서울시는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폭력 묵인 없는 성평등한 조직 구성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주시청 압수 수색, 트라이애슬론팀 보조금 유용 수사

경찰은 28일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팀 내 불법 행위 수사와 관련해 경주시청을 압수 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경주시청의 관련 부서 사무실에서 약 2~3박스 양의 지원금 관련 서류 일체를 스캔하고 확보한 것으로 밝혔는데요. 이에 경찰 측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수년간의 보조금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할 예정이며 이후 구속된 김규봉 감독을 상대로 경주시 보조금 유용 부분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동성 간 성폭행 당한 남중생, 국민청원 21만 돌파

전남 영광의 한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A(14) 군이 동료 남학생들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한 뒤 스트레스성 급성 췌장염으로 숨졌습니다. 영광학폭사고처리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급성 췌장염으로 숨진 A 군은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수차례 성추행을 당해왔는데요. 이에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학교 내 성폭력 및 학교·상급기관의 미흡한 대처로 아픔을 호소하다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면서 28일 오후 4시 기준 2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대책본부를 구성해 진상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은경 본부장 "등교 후 확진 아동 111명"

1학기 순차 등교가 이뤄진 5월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3~18세 아동이 111명이며 이 중 67명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정은경 본부장은 "비록 예전의 일상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제한된 등교 수업이었지만 그 어떤 시설보다도 방역 원칙을 철저하게 잘 지켜서 코로나 유행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학기 수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방학과 여름 휴가로 인해 "2학기 등교 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으려면 7월 말~8월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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