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8일 골프존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골프존 2분기 매출액은 7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9%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1억 원으로 42.6%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코로나 19 로 인해 해외골프 여행을 못 가 국내 골프 산업이 초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운동인 스크린 골프로 여성 골퍼를 비롯한 신규 골퍼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가장 비수기인 이번 2 분기 라운드수는 1639만 라운드로 가장 성수기인 1 분기 1735만 라운드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호조를 보였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3% 늘어난 수준이며, 그에 따라 신규 가맹점 증가에 따른 H/W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스크린골프 유저 증가에 따른 라운드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의 스크린골프 창업 선호도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일시적인 스크린골프 인구 증가보다는 신규 유저의 유입이 지속헐 것으로 본다. 지난해 150억 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던 GDR직영점 관련 손실도 직영점 확장 속도 조절ㆍ수익성 확보 노력으로 적자 폭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