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연구기관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R-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4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R-TECH밸리 협약 연구기관은 총 19개로 늘어났다. 국내 항공·우주분야와 기초과학지원분야의 첨단·고급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직접 창업으로 이어져 사업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연구기관은 연구기관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여기에 컨설팅, 기술이전, IPO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전문 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TECH밸리보증’은 대학·연구기관·대기업 등이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특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학(U-TECH), 연구기관(R-TECH), 대기업 연구소(M-TECH) 등으로 구분되며 협약기관의 인력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30억 원 이내에서 보증과 투자 사전한도를 부여해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보는 2017년 TECH밸리보증을 도입해 올해 6월까지 총 5969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넥스트 뉴노멀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원천기술력을 높이고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기관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기보가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