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신재생 전환 첫 사례"

입력 2020-07-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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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MW 태양광·24.5MWh ESS…연간 총 3500가구에 공급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23일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서 열린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23일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서 열린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첫 신재생 발전단지 전환 건설 사례가 탄생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에 따른 첫 신재생 발전단지 전환 건설 사례인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를 준공, 23일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과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는 동서발전·SK가스·한국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총사업비 540억 원을 투자, 태양광 9.8MW(메가와트)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4.5MWh(메가와트시) 용량으로 올해 5월 29일 준공됐다.

발전소는 연간 1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해 총 3500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며 특히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날씨 변화에 따른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했다.

당초 해당 지역에는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과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 선언에 따라 신재생 발전단지 전환 건설이 추진됐다.

2018년 4월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2차례의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태양광 발전소로 재탄생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는 에너지 전환정책의 대표적인 이정표"라며 "발전소 부지 인근 취락 지역과 해안선·자연경관 지역에 녹지를 조성하고 다목적 운동장을 건설하는 등 친환경성과 주민 편의를 함께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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