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교회 방역강화 조치 24일부터 해제”

입력 2020-07-22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교회 방역강화 조치를 7월 24일부터 해제하고자 한다”고 22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교단과 성도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8일부터 교회의 정규예배 외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을 금지하고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하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 왔다.

정 총리는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지방자치단체별 행정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방문판매와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방문판매의 경우 동선 파악이 쉽지 않고, 일부 거짓 진술로 방역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고 할 만큼 당분간 코로나19와 함께 생활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 및 유사시 역학조사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이라크에 있는 우리 건설근로자 300여명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군용기가 내일(23일) 출발한다”며 차질 없는 이송 및 방역 지원을 위한 관계 부처의 빈틈없는 준비를 지시했다.

전날 경기 용인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5명이 사망 사건에 대해선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가 발생한 지 석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유사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후속조치 이행을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25,000
    • +3.97%
    • 이더리움
    • 4,423,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1.84%
    • 리플
    • 816
    • +0.37%
    • 솔라나
    • 302,100
    • +6.37%
    • 에이다
    • 828
    • -0.96%
    • 이오스
    • 774
    • +2.93%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50
    • -3.05%
    • 체인링크
    • 19,560
    • -2.54%
    • 샌드박스
    • 407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