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스텔반 살가르 랠리 RC2 클래스 우승자 투란 프리짓 선수(차량 우측)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주용 타이어를 장착한 투란 프리짓(Turán Frigyes) 선수가 18일부터 19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0 스텔반 살가르 랠리(STEELVENT SALGÓ Rally 2020)’의 최상위 클래스 ‘RC2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랠리 대회는 극한의 기후 환경에서 험난한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레이싱 전용 서킷이 아닌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섞인 복합 노면을 오랜 시간 주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급격한 노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타이어의 민첩성과 강력한 내구성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는 이틀 동안 헝가리에 있는 328.3㎞ 코스에서 진행됐다. 기상 악화와 험난한 코스 탓에 참가 차량 87대 중 31대가 중도 탈락했지만, 한국타이어는 미쉐린, 피렐리 등 경쟁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