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법 아시아나 부회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입력 2008-10-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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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의 날'서 항공운송산업 발전 기여 공로 인정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사진)이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항공의 날 행사에서 박 부회장이 전문경영인으로는 최초로 항공운송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난 196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한 뒤 1990년 아시아나 영업담당 임원, 2001년 대표이사 사장, 2006년 항공부문 부회장에 오르면서 원칙과 합리, 실천을 중요시하는 최고경영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외환위기와 9ㆍ11 테러, SARS, 고유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아시아나항공을 글로벌항공사로 성장시켰으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국민기업으로 이끌었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01년 아시아나항공 사장으로 재직 중에 방한 외국인 관광객 600만명 돌파에 앞장서는 등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제28회 관광의 날 행사에서 관광발전 유공자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하여 양 항공사 사장, 양 공항공사 사장 등 500여명의 항공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포상, 항공안전 및 서비스향상 결의문 채택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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