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진성준 집값 발언, 취중 진담과 같아…문 정부 두 얼굴 확인”

입력 2020-07-17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좌측 두 번째)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7·10 부동산 대책’에도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MBC 캡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좌측 두 번째)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7·10 부동산 대책’에도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MBC 캡처)

미래통합당은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집값은 안 떨어진다"고 발언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통합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진 의원을 향해 “취중 진담 같은 토론 진담”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진 의원의 발언으로 문재인 정부의 두 얼굴을 확인했다”며 “솔직한 고백은 무능보다 낫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에게 상처만 주는 부동산 정책 이제는 거두라”고 말했다.

황 부대변인 역시 “집값을 잡을 수도 잡을 의지도 없다는 점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그동안 대책이 모두 허언이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말로만 실천하는 희대의 언행일치”라며 “집권 여당 국토위 소속 의원의 말이라고는 믿기 힘든 발언”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진 의원은 전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 ‘7·10 부동산 대책’에도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토론이 끝난 뒤 마이크가 아직 켜져 있는 줄 모르고 한 발언이다.

김현아 통합당 비대위원이 먼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가 없다”고 말하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곧장 “여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은 어떻게 하느냐”고 받아쳤고, 진 의원은 “부동산 뭐이게”라며 “어제오늘 일입니까”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20,000
    • +4.93%
    • 이더리움
    • 4,623,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1.87%
    • 리플
    • 1,009
    • +4.99%
    • 솔라나
    • 304,600
    • +1.13%
    • 에이다
    • 831
    • +2.47%
    • 이오스
    • 790
    • +1.02%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2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5.16%
    • 체인링크
    • 19,870
    • -0.2%
    • 샌드박스
    • 419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