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지진 연구 후원 성과 거둬

입력 2020-07-16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단 지원 서울대 연구진, 한국시설안전공단 관련 규정 개정 이끌어

▲대림산업CI
▲대림산업CI

대림산업이 후원하는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이 지진 관련 연구 활동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의 지원을 받은 서울대학교 연구진은 지진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정충기‧김성렬 교수와 연구진은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액상화 및 말뚝기초의 내진 설계법 개선 연구’를 수행했다. 지반 액상화 현상은 지반 침하 뿐만 아니라 구조물 전복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신뢰성 있는 평가와 설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유병수 연구원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지반공학회 논문집에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달 ‘기존 시설물(기초 및 지반) 내진 성능 평가요령’에 지반 액상화 평가 기준을 개정했다. 우리나라는 최근 지진 발생이 증가했지만 지진 관련 전문 연구 인력과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재단은 2018년부터 지진 관련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진을 전공한 석ㆍ박사급 인력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와 함께 지진 관련 연구과제 2건을 선정해 매년 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진 관련 연구 지원 강화를 위해 대림 이준용 명예회장은 지난해 2월 30억 원을 재단에 추가 출연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을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 대림산업 창업 50주년을 맞아 이준용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총 428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올해 말까지 대학과 학술단체를 대상으로 총 293건의 연구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43,000
    • +4.24%
    • 이더리움
    • 4,440,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2.01%
    • 리플
    • 819
    • -0.12%
    • 솔라나
    • 303,300
    • +6.91%
    • 에이다
    • 834
    • -2.34%
    • 이오스
    • 780
    • +3.3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00
    • -2.76%
    • 체인링크
    • 19,620
    • -2.58%
    • 샌드박스
    • 408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