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한국판 뉴딜, 민간자본 참여 방안 구상 중"

입력 2020-07-16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린스마트스쿨 성과나면 규모 확대할 수 있을 것"

(사진제공=뉴시스)
(사진제공=뉴시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6일 한국판 뉴딜과에 대해 "정부의 여러 사업에 민간자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간자본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민참여형 SOC(사회간접자본) 펀드, 공모 펀드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스쿨을 거론, "풍부한 민간의 유동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민자를 끌어들여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을 디지털화, 그린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을공동체의 핵심인 학교에 다양한 복합화 시설이 들어서고 수익이 날 수 있어 민자가 들어올 수 있다"며 "과거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업그레이드해 적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국에 45년 이상 노후한 학교 건물이 2800동에 달한다고 소개하면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의 민자 참여로) 성과가 나면 더 적극적으로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또 이번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해 "모든 것을 다 담은 완벽한 계획은 아니다"라며 "여기에 더 추가돼야 하고, 더 보완돼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임기는 2년이 안 남았는데, 한국판 뉴딜 정책은 5년짜리 계획'이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2년 동안 국민이 확실히 체감하는 성과를 만든다면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답했다.

나아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년 임기의 정당이 됐으므로 그 뒤를 여당이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판 뉴딜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일각의 비판에 "한국판 뉴딜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담대함"이라며 "속도와 규모가 새로움과 담대함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99,000
    • +4.1%
    • 이더리움
    • 4,424,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1.86%
    • 리플
    • 813
    • -3.44%
    • 솔라나
    • 304,900
    • +6.68%
    • 에이다
    • 835
    • -1.42%
    • 이오스
    • 775
    • -3.73%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3.62%
    • 체인링크
    • 19,560
    • -3.88%
    • 샌드박스
    • 407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