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은 5년으로 제노포커스는 올해 7월부터 공급을 시작해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최소 약 110억원(912만달러) 규모의 효소를 공급하게 된다.
제노포커스의 락타아제인 락타자임B(Lactazyme B) 제품은 모유내 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와 유사한 갈락토올리고당을 유당(lactose)으로부터 높은 수율로 전환하는 바이오 촉매이다.
2016년 11월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먹어도 안전한 수준의 GRAS 로 인정받았으며 Kosher 및 Halal 인증 등, 글로벌 판매에 필요한 인증을 모두 확보한 바 있다.
갈락토올리고당은 영유아기에 섭취시 면역력, 인지발달에 도움을 주고 여러 병원균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며 성장 후의 많은 만성 질환의 위험성을 낮춰 주기 때문에 전세계 프리미엄 조제분유 첨가제로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장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아 등 장내 유익균의 선택적 증식 효과가 프락토올리고당(FOS)나 이눌린(inulin) 등 보다 탁월함이 보고됐고 청소년 또는 성인 섭취시 장건강 뿐만 아니라 면역, 미용 등에도 우수한 기능성이 보고돼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이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D사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유제품 공급 회사로 당사가 2018년 최초로 락타아제(Lactase)의 공급을 시작한 이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5년 장기 계약을 이번에 맺게 됐다"며, "D사와 락타아제 외에도 유가공 분야 공동 기술 개발을 하기로 했고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유럽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노포커스는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유당 불내증(lactose intolerance) 치료용 락타아제 및 유당을 원료로 하는 새로운 건강식품 소재 제조용 효소 등도 개발 중이며, 락타아제 효소로 생산된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용 프리미엄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