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에서 8일(현지시간) 한 검사관이 기도하고 있다. (알마티/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저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나라에서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면 이 중 많은 사례가 실제로는 검사를 받지 않은 코로나19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카자흐스탄의 발병 사례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언론은 카자흐스탄 주재 중국대사관이 전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19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은 정체불명의 폐렴이 확산 중이라며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보도문을 통해 “일부 중국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