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2020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3년도부터 매년 시행하는 정책사업이다.
감정원은 사회적 문제인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 확산 및 고도화'를 제안해 빅데이터 활용 기술과 공익 실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감정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됐다.
토지이상거래는 기획부동산 사기처럼 개발 가능성이 낮은 저가 토지를 신도시 조성 등 각종 개발호재로 포장한 뒤 지분을 쪼개 고가에 매도하는 거래를 말한다.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는 토지거래 위험 경보를 시각화한 정보로 제공된다. 올해 말까지 수도권 및 세종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구축·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