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비말차단용 마스크 일주일 3165만 개 생산"

입력 2020-07-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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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양진영<사진> 식약처 차장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은 6월 1주 37만 개, 6월 2주 128만 개, 6월 3주 362만 개, 6월 4주 1369만 개에서 지난 7월 1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165만 개가 생산되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 확대를 위해 품목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71개 업체 142개 품목에 대해 신규 허가했다.

양 차장은 "생산된 물량이 원활하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시장 교란행위 등 수급 저해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에 우선 배분하는 한편,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생산 확대를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335만9000개다. 세부적으로는 약국에 275만6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13만4000개, 우체국에 2만 개가 판매되고 의료기관에 44만9000개가 공급된다. 공적마스크는 일주일 1인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중복구매 확인을 위해 공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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