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전경 (사진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 방폐장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시설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
원자력환경공단은 2일 경주 중저준위운영본부에서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 아이템 도출 세미나를 열었다.
스마트 처분시설은 방폐장에 사물인터넷(IoT),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종사자들의 방사선 접촉 최소화, 방사선 관리강화 등 시설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감시 △로봇을 활용한 구조물 점검 △IoT 지진감시 시스템 고도화 등 15개 아이템을 도출했다.
공단은 앞으로 9월까지 드론 등 4차 산업기술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에 필요한 실행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안상복 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운영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과감히 접목해 방폐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근로자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하는 사업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