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터키의 대형제약사인 ILKO와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의 공동임상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LKO가 제넥신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 중인 GX-19의 공동개발과 공동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초석으로, 양사의 협력관계를 통해 임상시험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이번 예방백신의 해외 허가 및 공급 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6월 11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제넥신은 19일 첫 지원자에게 투여하는 등 백신개발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현재 임상1상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결과 분석을 통해 용량용법이 확정되는 대로 임상2a상도 빠르게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ILKO는 유럽 GMP기준의 제약생산설비 인프라를 갖춘 터키의 대형 제약사이며, 제넥신과는 2013년 ILKOGEN 합작회사를 설립해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GX-G3를 필두로 바이오 신약 개발ㆍ생산 및 제품 해외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