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미래차 출력 측정방법, 국제기준으로 채택

입력 2020-06-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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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국제기준조화기구서 채택…6년간의 활동을 통해 검증 및 보완

▲GM의 신형 얼티엄 배터리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사진제공=한국지엠)
▲GM의 신형 얼티엄 배터리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사진제공=한국지엠)

우리나라가 제안한 친환경 미래차 출력측정 방법이 국제 기준으로 채택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30일 "UN국제기준조화기구(WP.29) 산하 오염 및 에너지 분과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의 출력 측정방법이 국제기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앞서 2014년 UN국제기준조화기구(WP.29) 산하 오염 및 에너지 분과에 소속된 EVE(전기자동차 성능 분야 전문가기술그룹)에 처음으로 개념을 제안했다.

이후 6년간의 활동을 통해 검증 및 보완을 마쳤다.

이 방법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기준조화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발했다.

측정대상은 차량 총중량 3.5톤 이하의 하이브리드자동차(내연기관+구동 모터)와 전기자동차(두 개 이상의 구동 모터)다. 차대동력계 또는 허브동력계로 측정할 수 있다.

방법으로는 구동용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로부터 엔진까지 전달되는 효율을 고려해 측정하는 방법(TP1)과 자동차의 바퀴로부터 엔진까지 전달되는 효율을 고려해 측정하는 방법(TP2) 등 두 가지다.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의 출력 측정방법 도입을 통해 소비자는 복잡한 구조의 자동차 동력성능을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 측은 기대했다.

나아가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동화 된 자동차 동력성능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류도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국제기준 제정을 통해 자동차 제원 관리의 명확성과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보급 활성화 기반 마련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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