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베트남 박닌성 관내 초등학교에 정수시스템 기증

입력 2020-06-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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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펙스가 26일 동토초등학교 정수시스템 기증행사(좌 교장 응웬비, 우 이상재 전무) 후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노펙스제공)
▲ 시노펙스가 26일 동토초등학교 정수시스템 기증행사(좌 교장 응웬비, 우 이상재 전무) 후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노펙스제공)

시노펙스가 베트남 박닌성의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맑은 물을 식수로 공급할 수 있는 정수시스템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26일 베트남 박닌성 동토 지역에 소재한 동토초등학교에서 지역 인민위원 대표, 교직원, 학생 및 시노펙스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수시스템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시노펙스가 기증한 정수시스템은 10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식수 및 식당 조리용 음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시노펙스가 기증한 시설은 UF멤브레인, 카본필터 및 UV소독유니트 등 각종 소재에서부터 시스템 설치에 이르기까지 시노펙스의 자체기술력으로 제작한 고성능 정수처리 시스템이다. 지난해 10월에 동토초등학교 수질분석을 시작하여 이에 적합한 정수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자체 제작했으며, 원격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처리용량은 하루에 20톤 이상의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내 학교가 5월까지 등교가 연기되는 바람에 이달 초에 설치를 완료, 지난 9일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시노펙스는 시노펙스비나2 임직원 2000여명 중 박닌성 지역에 거주하는 현지 직원 878명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수도시설이 갖추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41%이고 나머지 59%의 직원들은 수도시설이 구비되지 않아 지하수(우물)나 빗물을 식수로 활용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시노펙스비나2 사업장 주변 지역의 주민들 대부분이 지하수를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하수가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할 정도로 오염된 상황에서, 어린이들에게 맑은 식수가 우선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내의 동토초등학교에 정수시스템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

시노펙스비나2의 이상재 전무는 이날 정수시스템 기증 행사에서 “베트남의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시노펙스의 기술과 시스템이 사용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노펙스의 친환경 수질개선 기술과 제품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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