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식당에서 즐기던 수산물들을 집에서 즐기는 고객 수요가 늘면서 롯데마트가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수산물 품질 강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에 대해 ‘당일 판매, 당일 폐기’ 지침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고품질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유통기한이 설정되어 있는 상품을 제외하고 당일 소분 또는 손질한 수산물에 대해 ‘당일 판매, 당일 폐기’를 진행한다.
아울러 로컬 수산물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로컬 수산물은 지역별 포구에서 당일 새벽 경매한 상품을 해당 권역 점포에 ‘당일’ 입고해 판매하는 형태다.
지난해 8월부터는 로컬 MD (상품기획자)를 별도로 운영해 영남권 27개점에서 운영하던 로컬 수산물을 2020년에는 충청도와 호남 지역을 포함해 47개점으로 확대했으며, 운영 품목 또한 30%가량 늘려 각 권역에 맞는 수산물을 최상의 선도로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보령, 군산 등의 지역 포구로 로컬 수산물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랍스터와 대게, 주꾸미 등 활(活 )수산물을 강화할 계획이다. 랍스터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의 산지와 협력을 통해 항공직송으로 40시간 내에 한국에 도착해 살아있는 상태로 롯데마트에 입고 될 수 있는 콜드체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대게와 주꾸미, 낙지 등을 살아있는 상태로 물차 배송해 선보이고 있으며, 취급 품목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이용호 수산 팀장은 “수산물을 집에서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수산물 신선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