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8포인트(+1.05%) 상승한 2134.6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1062억 원을, 외국인은 61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63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1.9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창고(+1.46%) 유통업(+1.0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1.45%) 건설업(-1.3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철강및금속(+0.66%) 비금속광물(+0.59%) 운수장비(+0.5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약품(-0.57%) 음식료품(-0.34%) 서비스업(-0.1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풍력에너지(+8.75%), 통신(+2.75%), 게임(+2.70%), 자동차(+2.65%), 탄소 배출권(+2.3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1.81%), 사료(-1.09%), 금(-1.03%), 수산업(-0.90%), 헬스케어(-0.9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70% 오른 5만33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4.70% 오른 133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KB금융(+3.11%), SK텔레콤(+2.71%)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1.11%),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엔씨소프트(-0.33%)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SK디스커버리우(+20.24%), 남선알미우(+15.12%), 유유제약1우(+14.3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신원우(-29.97%), 하나니켈2호(-29.92%), 현대건설우(-29.91%) 등은 하락했다. SK네트웍스우(+29.6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4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95개다.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1원(-0.24%)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21원(-0.10%), 중국 위안화는 170원(-0.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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