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7월 13조6000억 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달 30일 매출되는 국고채 3년물 3조1000억 원은 ‘국고01000-2306’으로 통합 발행한다.
다음 달 7일 매출되는 국고채 5년물 2조7000억 원 중 1조6000억 원은 ‘국고01500-2503’으로 통합 발행하고, 1조1000억 원은 ‘국고00000-2509’로 신규 발행(선매출)한다. 14일 매출되는 국고채 10년물 3조3000억 원은 ‘국고01375-3006’으로, 21일 매출되는 국고채 20년물 1조2000억 원은‘ 국고01125-3909’로 각각 통합 발행한다.
이 밖에 1일 매출되는 국고채 30년물 3조3000억 원은 ‘국고01500-5003’으로 통합 발행한다.
경쟁입찰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국고채 PD 및 일반인은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국고채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총 2조7200억원) 범위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PD사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에서 국고채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스트립 조건부 비경쟁인수의 경우, 각 스트립 PD는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스트립용 채권을 3·5년물 2080억 원, 10·30년물 2580억 원, 20년물 1600억 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 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사가 1000억 원의 10% 범위에서 10년물 입찰 당일과 익일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 원(당월 물가연동국고채 발행예정금액의 10%) 범위에서 10년물 입찰일 익일까지 PD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특정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부담 완화를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1조 원 규모로 매입할 예정이다. 국고채 교환은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 원, 총 2000억 원 규모로 2차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