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도서전.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15년부터 해외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으며, 인도네시아와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3회째 수출상담회를 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로 진행한다.
인도네시아는 신남방 정책의 대표 교역국으로 국내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 주력시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한국 대중음악의 인기에 힘입어 '한류' 도서에 대한 번역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상담회에는 그라미디어그룹의 5개 출판 계열사를 비롯해 미잔그룹(Mizan Group) 등 유력 출판사 21곳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다락원, 사계절, 창비 등 28개사가 참여한다.
참가사들은 국내 출판 수출 온라인 플랫폼인 ‘케이 북(K-Book)’에 자사의 도서 소개 자료를 올리고 인도네시아 도서 구매자는 미리 도서자료를 검토한 뒤 화상 상담에 참가한다. 참가사에는 화상 상담시스템 외에 도서 홍보, 전담 무료 통역 등이 지원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9월로 예정된 서울국제도서전도 온라인 도서 전시와 온라인 화상 토론회 등 비대면 환경에 적합한 수출 방안을 마련해 우리 출판물이 원활하게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