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수입 석탄재 대체 기술개발 나선다

입력 2020-06-25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멘트업계가 자발적으로 일본산 수입 석탄재 사용 축소와 국산 석탄재 사용 확대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5일 강원도 영월에서 워크숍을 열고 ‘일본산 수입 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로 대체하기 위한 시멘트 공정시스템 구축 및 원료화 기술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시멘트 원료로 국산 석탄재를 재활용하는 설비 및 공정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매립석탄재와 바닥재까지 시멘트 원료로 사용 가능한 기술개발 확보를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는다. 삼표시멘트, 쌍용양회,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업계 및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석회석신소재연구소, 영월산업진흥원 등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시멘트업계는 안정적인 시멘트 생산을 위해 기존 공정기술과 설비로는 재활용이 어려운 매립석탄재나 바닥재까지 사용 가능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시, 그동안 화력발전소에서 재활용하지 못하고 매립하고 있는 석탄재를 연간 90만 톤 이상까지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의 석탄재 매립장 수명 연장으로 신규 매립장 건설을 늦춰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68,000
    • -0.53%
    • 이더리움
    • 3,446,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52,600
    • -0.24%
    • 리플
    • 789
    • +1.02%
    • 솔라나
    • 193,300
    • -1.53%
    • 에이다
    • 470
    • -1.05%
    • 이오스
    • 689
    • -1.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1.45%
    • 체인링크
    • 14,980
    • -1.32%
    • 샌드박스
    • 372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