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24일 경기도 광주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인 도부라이프텍 사업장을 찾아 기계설비 작동에 따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 마스크 제조업체를 찾아 산업재해 사망사고 주요인인 끼임 및 화재 사고 예방 점검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업무량이 증가하고 있고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인 도부라이프텍(경기 광주 소재)를 방문 끼임재해와 화재 위험 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끼임재해의 경우 제조업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해유형으로, 작업 중 이물질 제거나 청소, 수리작업 중에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 제조업 끼임재해 사고 사망자는 66명으로 전체 산재 사망자의 3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도부라이프텍의 기계·설비의 안전장치와 비상 정지장치, 정비·수리 작업 시 전원차단 여부 및 잠금장치 및 표지판 설치(LOTO) 실행 상태 등을 살폈다.
또한 올해 4월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가연물의 격리·제거·방호 상태와 화재예방 설비와 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점검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날 점검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적기에 마스크를 제조·공급해 K-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조업의 다발 사망재해인 끼임사고에 대한 사업주의 철저한 안전조치와 노동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