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7.4규모 강진 발생…최소 2명 사망·교민 1명 부상

입력 2020-06-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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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도 약 300차례 발생…멕시코 태평양 연안에 한때 쓰나미 경보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한 근로자가 강진으로 파손된 건물의 잔해를 치우고 있다. 오악사카/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한 근로자가 강진으로 파손된 건물의 잔해를 치우고 있다. 오악사카/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에서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9분께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가 7.4에 달하는 이번 강진으로 인해 최소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지는 오악사카주 크루세시타에서 남서쪽으로 38.3㎞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진원의 깊이는 26.3㎞로 비교적 얕다. 지진 발생 이후에도 300여 차례의 여진이 있었다고 멕시코 당국은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맥시코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악사카 주정부는 건물이 붕괴해 남성과 여성 각각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으로 인해 멕시코 태평양 연안과 중남미 해변 지역 일대에는 한때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700㎞ 떨어진 멕시코시티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창고에서 멕시코 시티에 사는 60대 교민 한 명이 창고에서 물건을 정리하다가 지진이 발생, 대피 도중 상자에 깔려 넘어지면서 왼쪽 정강이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수술할 예정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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