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며 내수진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은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지만, 이마트는 하루 빠른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1차 행사를 전개하고 1주일 후 행사 상품을 변경한다.
우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패션 브랜드 대전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2주간 열리는 패션 브랜드 대전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보디가드, 슈마커 등 성인, 유아동, 언더웨어, 슈즈 전 분야에 걸친 50여개이며 최대 할인 폭은 50%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품권 증정,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국산 참외(1.5kg)를 9980원에 판매하고 2개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한다. 1만9960원에 참외 2봉지를 구매하면 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실제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계산 시 신세계 포인트회원을 인증하면 표고버섯(250g)은 3486원에, 제주 생 은갈치 특/대/중 사이즈는 각 1만1760원/6860원/3486원, 토종민물장어는 100g에 6986원, 자연산 바다장어는 1마리에 34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모두 30%다.
국산 미니 오이와 미니 로메인은 20% 할인된 1984원, 2784원에 구매 가능하며, 정상가 2980원인 미니 단호박은 67% 할인된 980원에 정상가 3980원인 라온 파프리카는 50% 할인된 1980원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진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행사카드로 대형가전 구매 시 최대 50만 원의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SSG닷컴은 ‘쓱 패밀리세일’이라는 명칭으로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한다. 이 업체는 패션, 뷰티, 가전, 스포츠 등 총 48곳의 협력업체와 손잡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소비진작을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2만 명에게 상품 가격의 5~10%까지 할인되는 브랜드별 상품 쿠폰이 발급될 예정이다. 최대 할인 금액은 5만 원이며, 카테고리별로 최소 구매금액과 할인율은 상이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맞아 쇼핑지원 쿠폰, 1+1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5~27일 3일간 구매금액에 따라 3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쇼핑 지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소비자는 물론 제조사와 유통업계에도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