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간편투자 서비스 기업 어니스트펀드의 공급망금융(SCF) 선정산서비스 ‘바로지급서비스’ 이용업체가 지난 4월부터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을 위해 수수료를 낮춘 영향이다.
22일 어니스트펀드에 따르면 지난 4월 SCF 바로지급서비스 이용업체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32% 늘었고 이어 5월에는 40.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 당 이용액도 증가세다. 이용업체 당 4~5월 평균 이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28% 늘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총 이용액은 17.94% 증가했다.
바로지급서비스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 위메프, 무신사 등에서 유형 재화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빠른 자금회전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이미 판매 완료된 매출의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다.
지난 4월 어니스트펀드는 서비스 수수료를 일당 0.04%에서 0.027%로 인하했다. 업계 최저 수준이다. 회사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결하고 포용금융 실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바로지급서비스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이 됐다고 풀이하고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바로지급서비스 수수료 인하는 기업의 이윤을 떠나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P2P금융서비스 제공과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