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3년 연속으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올랐다.
인크루트·알바콜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순위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 준시장형 공기업 34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자는 전국 대학생 1045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총 18.4%의 표를 얻으면서 3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 자리에 올랐다. 해당 기업을 고른 이유를 보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가 2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1.7%), 한국공항공사(6.0%), 한국철도공사(5.4%), 한국마사회(5.2%), 한국조폐공사(5.0%), 한국토지주택공사(4.9%),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5%), 한국도로공사(4.0%), 한국수자원공사(3.5%) 등이다.
공기업 선택이유 1,2위에는 ’관심업종’(19.9%)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7%)가 꼽혔다. 근 공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고용안정성은 물론, ‘적성에 맞는 업종 및 직무’와 ‘만족스러운 보상’을 겸비한 공기업에 대학생이 눈길을 돌렸다는 뜻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3연패가 눈에 띄는 가운데, 공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로 기존의 고용안정성 외에도 하고 싶은 일 그리고 급여에 대한 높은 기대가 작용했단 점에서 공기업을 대하는 대학생들의 달라진 태도와 기업선택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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