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임기가 만료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 30명이 추려졌다.
대법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법관 후보로 천거된 65명 중 30명이 심사에 동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법원은 9월 8일 임기가 끝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 천거를 받았다. 법관 23명, 전 검사 1명, 변호사 4명 교수 2명 등 30명이 심사에 동의했다.
김경란 특허법원 부장판사, 이영주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신숙희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부장판사 등 여성 법조인 3명도 이름을 올렸다.
조희대 대법관 후임 후보로 거론됐던 윤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다시 후보에 올랐다.
대법원은 법원 홈페이지 대국민서비스 ‘소식’란에 심사동의자 명단과 이들로부터 제출받은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