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는 맞벌이 부모 등의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2세 이하 아이를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가정으로 파견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코로나19 관련 중앙차원 지침의 현장 운영실태와 지역의 아이돌봄 지원사업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 공무원, 현장 종사자의 애로사항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여가부는 코로나19 확산 및 전염병 대응단계별로 이용절차 간소화, 이용금액 자부담 완화 및 정부지원시간 확대 등 아이돌봄 서비스 개선대책을 마련, 아이돌봄 이용확대 및 편리성을 보장하여 일하는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 이후 아이돌봄 서비스 전국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3월 초 서비스 이용이 대폭 감소했으나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현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방문지역인 경상북도는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초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이 대폭 감소했으나 다른 지자체보다 빠르게 서비스 이용 수요에 대한 연계를 확대해 5월 중순쯤부터 코로나 이전의 서비스 이용 수준을 회복함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 실적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경감'으로 이용요금을 가구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해 이용가정의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사업 모니터링 및 다각적인 홍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아이돌보미 양성 등을 추진한 결과다.
여가부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다른 지역에 확산시키기 위해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수시 현장 간담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운영방향 및 개선방안을 직접 수렴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아이돌봄서비스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사업으로,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지자체, 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해소하는 등 정책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