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염증 치료 등에 쓰이는 제너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대원제약은 전일대비 5250원(29.91%) 오른 2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외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코로나 19 입원환자 중 2000명에게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뒤 이를 투약받지 않은 4000명의 환자와 비교한 결과 덱사메타손이 코로나 19 치명률을 대폭적 낮춰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은 환자의 치명률이 무려 3분의 1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심각한 증상의 환자 8명 중 1명 꼴로 회복됐다. 산소치료를 받은 환자 경우 25명 중 1명꼴로 회복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경증 환자 경우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대원제약은 덱사메타손 성분을 함유한 대원덱사메타손주사액를 판매하고 있어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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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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