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우선주(삼성중공우)가 17일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과열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성중공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74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삼성중공우는 2015년 6월 증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게 됐다. 전 사례는 2017년 3월 선박 투자회사 코리아02호의 9거래일이었지만, 전일 동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어 가격이 할인되는 것이 보통이나, 삼성중공우 주가는 보통주의 89배 이상 상승하면서 과열 논란이 커진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삼성중공우를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하루 거래를 정지한 데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다음 단계인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하루동안 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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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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