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천보에 대해 CAPA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늘어난 389억 원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감소한 64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배터리 부문 매출 성장이 꾸준하다. 배터리 매출액은 174억 원(+25%)을 예상된다. 제품별로는 D계열 99억 원(+41%), F계열 14억 원(+585%)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신규 증설 제품의 가동률 증가가 긍정적”이라며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라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방전 억제에 효과적인 고사양 제품인 F(LiFSI)는 신규 성장 동력이다. 2분기(5월)부터 생산 CAPA는 월 25톤서 60톤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8년 개발에 성공한 D(LIDFOP)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업체에서 독점 생산 물질로서 시장 지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총 배터리 매출액 938억 원(+79% YoY)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EU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과 인프라 투자 기대 등 모멘텀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