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제28기 대학교 장학생 35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에 학비 마련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장학생을 전년 대비 10명 추가 선발해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매년 학자금이 필요한 대학생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연 1000만 원 범위에서 등록금 실납부액과국가장학금 등 감면액의 일부를 생활비로 더해 지급하고 있다.
또 매년 여름 개최하는 프레쉬 업(Fresh Up) 캠프, 졸업한 선배 장학생과 만남을 갖는 교류의 날 행사 등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채널을 활용하여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장학증서 수여식도 화상채널을 통한 재단 이사장 축하인사와 오리엔테이션으로 간소하게 개최됐다.
이순형 이사장은 "장학생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소질과 잠재력이 있음을 인식하기 바란다”며 “이번 인연이 각자 가진 꿈을 이루는 한 줌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박사장학제도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국내 대학원과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대상자를 신청받아 이달 중에 선발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