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자사 애플리케이션 ‘M쿠폰’이 레시피를 제안한다.
롯데마트는 음식 추천 애플리케이션 ‘해먹’의 개발사인 바이탈힌트와 손잡고 M쿠폰에서 레시피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탈힌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음식 취향에 최적화한 추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롯데마트는 서비스 영업을 확장해 더욱 많은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콘텐츠 플랫폼과 협업을 진행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5월에도 서울문화사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트렌드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매거진 서비스를 M쿠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M쿠폰에서 선보이는 ‘해먹’은 약 46만 건의 푸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들에게 간편한 레시피를 추천한다. 롯데마트는 해먹을 활용해 고객들에 단순 상품 정보 제공을 넘어서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M쿠폰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클럽 섹션을 클릭하면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재료 정보부터 영양 정보, 요리 순서까지 사진과 간략한 설명으로 구성돼 간편함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바이탈힌트와 해먹 서비스 제휴를 시작으로 식품 관련 분야에 있어 콘텐츠 협업, AI(인공지능) 추천 등 지속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서아 롯데마트 디지털전략부문 담당은 “이번에 도입한 푸드 데이터 기반 콘텐츠를 통해 M쿠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고객맞춤형 추천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M쿠폰’은 2015년 4월 옴니채널 서비스 확대의 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을 담아낸 애플리케이션이다. 2020년 5월 기준 M쿠폰 가입자 수는 약 300만 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