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83.3% "올 여름 알바 구직 어려울 것"

입력 2020-06-08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알바천국)
(사진제공=알바천국)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올해 여름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구직이 어려워진 영향이다.

8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24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여름 아르바이트 구직 난이도에 대해 ‘매우 어려울 것(35.0%)’, ‘어려울 것(48.3%) 등 어려울 것이란 답변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77.9%에 달했다.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구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어서(89.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알바 구직자가 늘어나 경쟁률이 높아져서(61.4%)’, ‘시즌 특성상 대학생 구직자가 증가해서(47.4%)’, ‘알바 경력이 부족해서(17.1%)’, ‘근무 기간 및 시간을 조율하기 어려워서(11.3%)’, ‘기타(1.4%)’ 등이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1010명의 75.2%는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여름 방학에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다른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 같아서(41.7%)’를 1위로 꼽았다.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업종은 ‘카페, 레스토랑 등 서빙주방(61.9%, 복수응답)’, ‘편의점, 대형마트 등 매장관리(38.4%)’이 각각 1위와 3위에 선정됐다.

반면 근무지까지의 거리 등 구직 조건에 너그러워졌다.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 시 변화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81.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조건에 대해 묻자 ‘일자리 감소로 인해 구직 조건 완화(70.4%, 복수응답)’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람들과 접촉이 적은 언택트 알바 선호(34.3%)’,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근무지 선호(32.7%)’ 등의 답변이 나왔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알바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옴에 따라 알바 구인구직 플랫폼 역시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알바천국은 최근 선보인 즐겨찾기 서비스와 같이 알바생들이 좀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알바를 만나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36,000
    • +0.45%
    • 이더리움
    • 4,507,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5.39%
    • 리플
    • 963
    • +4.22%
    • 솔라나
    • 295,600
    • -2.09%
    • 에이다
    • 766
    • -8.26%
    • 이오스
    • 772
    • -2.15%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9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6.92%
    • 체인링크
    • 19,150
    • -5.67%
    • 샌드박스
    • 399
    • -6.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