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마스크 500개와 후원금을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마스크와 후원금을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가족 250명은 아이들을 위한 면마스크 500매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임직원에게 마스크 제작 키트를 배포한 뒤 가정에서 마스크를 제작하도록 했다.
후원금은 대우건설의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으로 마련했다.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는 대우건설 임직원의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008년부터 전개해 홀트일산복지타운 후원, 희망의 집 고치기 기금 등으로 사용해 왔다.
이번 후원금은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입양 대기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동방사회복지회는 1971년 설립된 사회복지기관으로 친부모의 품에서 성장할 수 없는 아동에게 입양 가정을 찾아주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안전한 방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